[7월의 이야기] 오랜 사랑을 만나다 [3] |
| 관리자 | 2007-07-04 | 1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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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거
막달레나를 그리워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이곳에 대한 그리움이 커서 어제 서 있던 공간이 포근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차라리 모든 것을 잊은 채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접고, 현실에 충실하고자 애썼던 그 시간들이 이제는 지난날이 되었지요. 지금은 그렇게도 염원하던 막달레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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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이야기] 우리집 배선생님 [2] |
| 관리자 | 2007-06-05 | 1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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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마 위의 예술, 그리고 애정
띵동~ 아침 제일 먼저 너른쉼터에 입성하시는 분은 배정호 선생님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위해 자전거를 타고 새벽부터 재래시장을 누비시지요. 양손 가득 들려오는 물 좋은 생선과 야채엔 우리 식구 한 사람 한사람 누구의 입맛도 소홀히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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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이야기] 성숙의 계절, 무한도전의 시간들 [37] |
| 관리자 | 2007-05-08 | 2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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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제일 혼란스러웠던 것은 사람들이지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단지 피해자로서의 우울한 모습을 가진 여성들만을 상상할 수 있었던 저였어요. 하지만 이론적으로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용산의 여성들을 만나면서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내가 어떤 것을 도울 수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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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이야기] 기도빨 간절한 상담소 [25] |
| 관리자 | 2007-04-11 | 1534 |
| 막달레나의집 현장상담센터 '이나'가 문을 연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어찌 보면 상담센터 '이나'의 3년은 짧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막달레나의집 22년의 역사가 곧 상담소의 역사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의 큰언니가 허름한 이층 방에서 용산의 여성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또 같이 고스톱도 치며 그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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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이야기] 시골집 소녀들과의 이별 [25] |
| 관리자 | 2007-03-06 | 2326 |
| 보듬네를 아시지요? 그 넉넉한 시골집에서 느린 치유의 삶을 살아내던 이들도 기억하시지요?
서툰 한글을 한자한자 배워가며 늦었지만 그들만의 새로운 삶을 소박하게 살아내던 이들이 있는 곳, 봄이면 불편한 몸 이끌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주운 도토리로 묵을 쑤어 내고, 집 앞 넉넉한 텃밭에서 가꾼 온갖 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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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이야기] 마님의 필살취업기 [21] |
| 관리자 | 2007-02-12 | 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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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처음 본 사람들은 거의 처음에는 얼어버리곤 합니다.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수다에 거침없는 웃음소리, 애교 섞인 욕지거리와 철면피 정신에 한동안 정신 차리기 힘들다가 어느새 그 페이스에 말려버리기 일쑤죠. 누구를 만나도 꿀리는 일 없이 당당한 그녀의 별명은 '마님''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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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이야기] 인생지기 비전그리기 [15] |
| 관리자 | 2007-01-08 | 2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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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에요"
한 식구가 여행은 처음이라며 발그레한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수줍게 이야기합니다. 함께 떠나는 여행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래서일 것입니다. 삶은 누구나 혼자이지만 동시에 같이 행복해 하고 즐거움을 누리고 고민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새삼스레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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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야기] 상처도 기쁨도 거름이 된 소중한 시간들 [41] |
| 관리자 | 2006-12-13 | 1681 |
| 매년 그랬듯이 우리 공동체의 한 해의 마지막 소식은 내가 전할 차례이다. 매월 편지에서 나누지 못했던 알콩달콩한 재미있는 사연들을 전해야 하는데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는다. 억지로 생각을 해보려 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목젖만 아파온다. 그래, 좋은 것들뿐만 아니라 아팠던 사연들도 함께 전하자 하는 마음이다.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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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이야기] 저기요! 희망 여기 있어요! [37] |
| 관리자 | 2006-11-01 | 1817 |
| 그동안 여러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거쳐 많은 변화의 경험을 해온 식구가 편지를 썼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조금씩 노력하면 어느새 자기 안의 놀라운 성장을 느끼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렇게 하나하나 마음에 희망 하나 간직하며, 웬만한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알토란같은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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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이야기] 돌아온 강매니저, 사장님 되다 [21] |
| 관리자 | 2006-10-02 | 1435 |
| 10월의 편지는 막달레나공동체의 오랜 식구이자 작은 몸집에서 누구 못지않은 깡다구를 내뿜는 일명 ‘강사장'의 소식입니다. 어투를 살리기 위해 최소한의 편집을 요청했기에, 느낌을 살린 맛깔스러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또 모든 분들이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즐거운 추석맞으시길 기원합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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