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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전해져 밥이 된 이야기
작성일 : 2011-11-30 14:22:58
작성자 : 관리자
자신이 가진 가장 값진 것을 누군가에게 줄 수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향해 사랑이 전해지고,
그 사람은 그 사랑을 온전히 받아
또 누군가를 향해 사랑을 실천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공동체 후원자이자 지원군이신 필치과 송화수 선생님이 계십니다.
선생님은 치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친구들의 마음을 보듬고 사랑으로 치료를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매년 명절이면 맛난 과일을 한보따리 사서 쉼터로 보내시는 걸
한 번도 잊으신 적이 없으시죠.
그 분이 우리에게 사랑을 또 보내주셨습니다.

송화수 선생님의 환자분이 잠정은퇴 후 시골로 가셔서
유기농으로 쌀 농사를 지으셨고,
가장 고마운 분께 그 쌀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그 환자분에게는 송화수 선생님이 가장 고마운 분이셨던거지요.
그런데 송화수 선생님께서는 그 사랑을 온전히 마음으로 받으신 후
사랑하는 저희 공동체 친구들을 위해
그 쌀을 기꺼이 보내주셨습니다.

사랑이 전해져 밥이 된 이야기입니다.
그 맛난 쌀로 밥을 지어 우리 친구들은 둥그런 밥상에 앉아
그 밥을 먹고, 그 밥힘으로 오늘도 활기차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이 늦가을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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