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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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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7-08-03 16:36:41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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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그간 아웃리치를 진행하며 나누었던 물품들이랍니다. 비록 소박한 것들이만, 기분좋게 받아들 수 있도록 선정에서 포장까지 정성껏 준비되지요.
용산집결지 현장지원센터와 현장상담센터 ‘이나’가 함께 하는 막달레나공동체의 아웃리치는 한 달에 두 번 용산의 집결지 여성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소식지와 아웃리치 물품을 가지고 이미 오래전부터 상담원을 봐 와서 익숙한 분들도 계시고, 종종 처음 만나게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소식지 재밌어요, 애독자예요.”
“다음엔 뭔가요? 기다려져요.”
“아유, 너무 더워요. 고생 많으시네.”
준비한 것들을 큰 트렁크에 싣고 상담원들은 한둘씩 짝지어 돌아다니며 막달레나공동체에 대해 소개도 하고, 안부도 물으면서 인사를 나눕니다. 때로는 무심하게 받아드는 분도 있고, 뭐하는 곳인지 몰라 놀라며 바라볼 때도 있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분도 있고 그래요. 아직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소식지를 보고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나눈답니다. (가끔 아주 오래된 소식지를 들고 찾아오는 분도 종종 계시니까요.) 아직 센터에 가야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더라도 아웃리치를 통해 정기적으로 만나는 상담원들과 익숙해지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저희를 만나 이번에는 뭘까 하며 궁금해 하고 또 재미있어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납니다. 그래서 아웃리치 소식지와 물품들은 작은 것이라도 세세히 신경 써서 어떤 물품이 좋을지, 어떤 정보가 유익할지, 고심해서 만들어진답니다. 이번 7월에 있었던 아웃리치 소식지에는 희망에 관한 글귀가 실렸어요.
“가슴에 심은 꿈은 아무도 뽑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바위틈에서도 솟아나는 새싹처럼
희망은 씨앗과 같은 거래요.”
여성들의 희망이 조금씩 자라나고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누면서 좀 더 커지는 희망 꿈꾸기, 아웃리치를 하며 드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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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 이야기 [9] |
| 관리자 | 2007-08-03 | 12874 |
| ※ 사진은 그간 아웃리치를 진행하며 나누었던 물품들이랍니다. 비록 소박한 것들이만, 기분좋게 받아들 수 있도록 선정에서 포장까지 정성껏 준비되지요.
용산집결지 현장지원센터와 현장상담센터 ‘이나’가 함께 하는 막달레나공동체의 아웃리치는 한 달에 두 번 용산의 집결지 여성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정성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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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한글 [3] |
| 관리자 | 2007-07-03 | 1812 |
| 가, 갸, 거, 겨, 고, 교, 그,..
아, 자, 차, 카, 타, 파,...
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현장지원센터에서는 한글 공부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글을 배워서 성경을 꼭 자기 스스로 읽어보고 싶다는 L언니의 희망을 위해 자원봉사 선생님이 오시거든요.
"아, 이게 '여시' 할 때 '여'여? 이건 '엄마' 할 때 '엄'이여?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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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 반찬 선물 [29] |
| 관리자 | 2007-05-22 | 6021 |
| “뜨거운 밥해서 요거 쪽쪽 찢어서 척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꼭 요거해서 드셔요~ 잉.”
숨을 몰아쉬며 막달레나의집 현장지원센터가 있는 4층까지 무거운 김치통을 들고 온 사람은 다름 아닌 K언니셨습니다. 직원들이 점심을 직접 해 먹는 모습을 오가며 보시다가 찬거리가 없다며 다음에 올 때는 맛난 김치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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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라는 미나리방 [16] |
| 관리자 | 2007-04-09 | 2466 |
| 막달레나의집 식구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는 미나리랍니다. 뿌리만 남아있던 미나리가 초록의 빛으로 자라나듯이 막달레나의집 식구들의 꿈들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예전엔 어둡고 초라했던 지하주차장이 미나리향기로 가득 찼습니다. 파랗게 돋아나는 미나리의 새순들처럼 이곳 미나리방(미래를 향해 나래를 펼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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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풍년 |
| 관리자 | 2007-02-12 | 1714 |
| 한 해가 가면서 묵은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또 그러면서 나눔을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으셨나봅니다. 요즘에는 막달레나의집에 의류를 후원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쉼터에 처음 입소해서 입을 옷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식구들에게 얻어 입기도 하고,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어떻게 사 입을 옷이 없을까 하며 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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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나는 재능후원 [26] |
| 관리자 | 2006-12-19 | 3094 |
| 사진이야기 : 첫함박눈이 내리고 마당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막달레나의집 식구가 눈이 내린 절구통 안에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놨어요. 예쁘죠?
힘나는 재능후원
신은 각각의 개인에게 그 사람만의 달란트를 주셨다지요. 막달레나공동체에는 자신의 달란트를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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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나는 마음후원 [5] |
| 관리자 | 2006-11-14 | 4294 |
| 매달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하고, 소망배달부를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긴장과 흥분이 함께 합니다. 소망배달부에 답변을 주시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을 때면 기분이 좋아서 그달 내내 일이 잘 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그리고 이 작은 이야기들에 귀기울여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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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씽 신나는 애마 [19] |
| 관리자 | 2006-10-04 | 1587 |
| 우리집에서는 이동용 차량이 필수적입니다. 몸이 아픈 식구와 병원에 갈 때나, 외부 프로그램을 위해 나갈 때나, 쉼터 생필품과 음식을 살 때, 항상 필요한 것이 차량이지요.
그동안 막달레나의집은 쉼터차량이 없어서, 급히 차량이 필요할 때마다 빌려서 타고 다녔습니다. 그것도 일정이 겹치면 어쩔 수 없이 빌리지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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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그려가는 정원 [4] |
| 관리자 | 2006-09-06 | 1560 |
| “저 공간을 바꿔볼 순 없을까, 우리한테 작은 작업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너른쉼터의 마당 정원에 꽃과 채소를 심고 땀 흘려 가꾸어 보았지만 자꾸만 땅이 썩어 들어가고, 작업할 마음도 통 생기지 않는 을씨년스런 분위기여서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돈도 대따 많이 있어야하고, 그리고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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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모은 소중한 마음 [24] |
| 관리자 | 2006-08-03 | 1489 |
| 홈페이지를 개장하고 나서 처음으로 후원신청 메일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갓 돌을 넘긴 아이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로 받은 돌반지를 모아 뜻 깊게 쓰고 싶다는 한 실무자의 가족이 보낸 편지가 있었습니다.
여러 단체를 생각해보았지만 결국은 막달레나의집에 후원을 하게 되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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