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성매매 자활지원 시범사업(3차년도) 수행 및 완결

3년차 사업은 비입소여성(퇴소자, 비거주 내담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각 대상별 특성을 고려하였으며, 동료교육 참여자들의 집중역량 및 Peer leadership을 강화하였다. 특히 동료교육 참여자들을 정식 전문인력으로 투입하였으며 자활지원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는 해로써 전체 사업에 대한 내부평가 및 외부 전문가평가를 수행하여 이후 더욱 바람직한 자활지원전략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추진실적
동료교육 프로그램: 기본과정, 심화과정, 언니동생워크숍(3박4일), 동료강사 파견 프로그램(총24회), 외부기관 동료교육 지원, 동료교육생 네트워킹 프로그램, 교재개발 및 자료제작
직업기초훈련 프로그램: 사회소통훈련 ‘경계허물기’, 외부기관훈련, 자기경영워크숍
일자리제공 프로그램: 생활도우미, 중간관리자, 공동상품제조팀, 인턴십프로그램
독립정착지원 및 창업준비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전업에 관한 인식조사연구(생애사적접근), 젠더트레이닝 강사양성 워크숍 , 3년 사업에 대한 외부전문평가
여성지원사업: 성매매 지역 아웃리치, 의료&법률지원, 피해여성 보호 서비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사업
추진성과
동료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가 정식직원으로 채용되어, 현장상담지원 실무자로의 모형을 만들었다.
2003-2004년 기 진행된 기초훈련 프로그램을 타 기금으로 운영하고, 직업훈련, 일자리제공 및 독립지원을 집중하여 경제적인 자활지원을 강화하였다.
비입소여성(퇴소자 및 비거주 내담자)의 전업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지원을 통해 자활지원대상의 영역을 확대하였다.
자활시범사업의 참여대상에 실무자를 포함(전업인식조사, 젠더트레이닝워크숍, 타기관 직원교육 등) 전업 및 자활지원에 대한 실무능력을 높였다.
타 단체의 내담자 및 실무자를 사업에 참여시킴으로 자활지원에 대한 네트워킹을 형성하였다.
자활, 이제 더 큰 희망을 그리며
◎ 새 삶터 마련 ‘햇살고운 집’ 프로젝트
막달레나의집 1985년 설립 이래 미인가시설로 운영되며 기존의 시설들이 안고 있는 한계를 넘어 탄력적인 방식으로 여성들의 쉼과 회복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용산지역 재개발계획에 따라 집 계약 연장 불가, 비가 샐 정도의 낙후된 주택 사정 게다가 정부시책에 따라 신고시설로 전환할 것을 요구받아 ‘시설’로서의 요건이 충족된 새로운 집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자산이라고는 기존 집의 전세금 5천여만 원이 전부인 상황에서 최소 3억 원 이상의 새삶터 입주 자금을 구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식구들이 함께 모여 살며 참 좋겠다 싶은 집 한 채 봐두고 그 사진을 동네방네 붙여두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지난 20년 동안 막달레나의 집을 거쳐 간 여성들, 이곳을 지지하고 격려해 준 고마운 분들, 막달레나의 집을 이끌어가는 일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헤쳐 낼 수 있었다.

---2005년 2월, 우리가 그토록 소망했던 햇살 가득 퍼지는 참 예쁜 집으로 이사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 집의 곳곳에는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도움주신 곳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봄빛여성재단
태평양복지재단(‘클릭 사랑나눔-햇살 가득한 소외여성 쉼터 만들기’)
아름다운재단(SOS긴급 모금 이벤트 ‘햇살고운집 만들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규일 여사(집 소유주)
그 외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수녀장상연합회
평화신문 모금캠페인
◎ 20주년 기념, ‘스무 해의 나눔, 함께 그려갈 희망’
2005년 7월 11일, 절두산 성지 내 꾸르실료 교육관 대강당에서 막달레나의 집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잔치가 열렸다. 특히나 막달레나의 집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관계 맺었던 많은 후원자들이 기꺼이 정성과 재능을 나눠준 잔치였기에 더욱 아름다웠다.
스무 해, 비로소 성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소중한 때. 우리는 스무 해 잔치를 벌이며 미진했지만 그 어설픈 걸음걸음 마다 깃들어 있는 땀과 눈물과 희망을 기억하며 막달레나공동체로 거듭나는 의미를 얘기했다.
그리고 더 겸손하고, 더 즐겁게 함께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 가자고 약속했다.
도움주신 분들
최광기(사회 후원), 강민오 까만소(공연기획 후원),
이노주사(노래 후원), 아카펠라 그룹 DIA(노래 후원), 김문성 외(반주 후원)
박이정화(마임이스트, 공연후원), Nina's eye와 윤세정(디자인 후원)
연분홍치마(영상다큐 후원), 강현주(사진촬영 후원), 김정하(사진촬영 후원)
정다연(후원자, 공연 후원), 김진(후원자, 공연 후원)
은성원(플라워아트 후원), 신현숙(한지공예 후원)